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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악화설 카스트로, 6개월만에 등장 (10.22)
관리자 | 2012-10-23 |    조회수 : 921
<'건강악화설' 카스트로, 6개월만에 등장>

2012.10.22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건강악화설이 나돌았던 피델 카스트로(86)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6개월여만에 수도 아바나 한 호텔에 모습을 나타냈다.

아바나에 있는 호텔 나시오날의 마케팅 책임자인 야밀라 퍼스터는 21일(현지시간) 카스트로가 전날 오후 
베네수엘라 인사를 호텔에 내려준 뒤 30분 가량 호텔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퍼스터는 당시 현장에 있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들(직원들)은 그(카스트로)가 매우 좋아 보였으며 체크무늬 
셔츠에 모자를 쓴 차림이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스트로가 배웅했던 베네수엘라 인사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장 목격자들은 이 사람이 
엘리아스 하우아 베네수엘라 전 부통령이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엘리아스 하우아 전 부통령이 카스트로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카스트로는 매우 건강하고 
의식이 또렷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시오날 호텔은 쿠바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 중 하나로 쿠바를 찾는 유명 인사들이 일반적으로 묵는 곳이다.

카스트로는 최근 본인 명의의 공개 메시지를 냈지만 모습은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악화설을 넘어 이미 
사망했다는 소문까지 무성하게 쏟아져 나왔다.

베네수엘라 의사인 라파엘 마르키나는 19일 스페인 신문인 ABC에 카스트로가 뇌 오른쪽 부분에 색전증이 
생겨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4월 이후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으며 6월 19일 이후로는 관영 언론인 '그란마'에 써 오던 칼럼도 
중단한 바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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