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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어산지 건강 우려…눈에 띄게 야위어" (10.25)
관리자 | 2012-10-25 |    조회수 : 983
에콰도르 "어산지 건강 우려…눈에 띄게 야위어"

2012.10.25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41)가 도피 생활이 4개월이 넘어가면서 체중이 
많이 감소하는 등 건강이 매우 우려되고 있다고 에콰도르 정부 측이 24일 밝혔다.

어산지는 성폭행 혐의로 스웨덴으로 송환될 위기에 놓이자 지난 6월 19일 망명을 희망하며 영국 내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마르코 알부하 에콰도르 외무부 차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기자들에게 "어산지가 
눈에 띄게 야위어 가고 있고, 
우리는 그의 건강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의 소리(VOR)' 라디오가 전했다.

알부하 차관은 이어 "어산지가 앓게 될 경우 대사관 내에서 치료하거나 (외부의) 병원에 입원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산지가 외부의 병원에 입원을 하면 체포되지 않도록 자신들이 영국 정부에 서면 보장을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 동의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국 외무부는 AFP통신에 "에콰도르가 우리에게 어산지가 아프다는 사실을 전해오지 
않았다"면서도 그들의 요청이 있다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승인을 얻지 못해 에콰도르 망명이 막혀 있는 어산지는 지난달 30일 언론 인터뷰에서 심한 
기침을 하는 등 건강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고 피신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어산지는 또 러닝머신을 이용하거나 복싱을 하는 것과 함께 이틀에 한 번 꼴로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산지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면서 스웨덴으로 송환될 경우 수십만 건의 외교 기밀문서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결국 미국으로 다시 넘겨져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알부하 차관은 에콰도르와 러시아 간 교역 활성화 등 양국 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 중이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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