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브라질 "고속철도 투자 보장 방안 마련할 것" (10.27)
관리자 | 2012-10-29 |    조회수 : 971
브라질 "고속철도 투자 보장 방안 마련할 것"

2012.10.27

내주 사업계획서 공개…내년 5월과 11월 국제입찰 시행

브라질 정부가 고속철도(TAV) 건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투자 보장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고속철도 이용 승객이 
예상보다 적을 때 등에 대비한 투자 보장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교통부·재무부·기획부 등 관련 부처 장관, 교통부 산하 인프라 전담 
기구인 기획물류공사(EPL)와 고속철도 사업 발주처인 육상교통청(ANTT) 관계자들이 협의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30일 고속철도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면서 투자 보장 방안도 공개할 예정이다.

ANTT는 2010년 11월과 지난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입찰을 연기했다. 
지난해 7월 시행한 입찰은 참여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ANTT는 유찰 이후 1단계 기술이전 및 시스템 운영, 2단계 선로 및 역사 건설로 나눠 입찰을 시행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새로운 입찰은 내년 5월29일과 11월7일 등 두 차례로 나누어 시행될 예정이다.

EPL의 베르나르도 피게이레도 사장은 "고속철도 입찰은 내년 초에 반드시 시행할 것이며 입찰이 또다시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와의 계약 체결은 2014년 말까지 이뤄진다.

브라질 정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까지 고속철도를 건설할 계획했으나 실제 완공은 2020년께 
가능할 전망이다.

브라질의 고속철도 건설 계획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 시절 수립됐다.

고속철도는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511㎞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최고 시속 350㎞로 
리우-상파울루를 93분 만에 주파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이용객은 건설 첫해 3천300만 명, 2030년께는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철도 건설 사업비는 346억 헤알(한화 약 19조원)로 추산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600억 헤알(약 33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놓고 한국과 일본,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등의 업체들이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