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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우루과이 "우리 대통령은 서민" (11.4)
관리자 | 2012-11-06 |    조회수 : 1031
<볼리비아·우루과이 "우리 대통령은 서민">

2012.11.4

모랄레스 월급 2천100달러…무히카, 봉급 대부분 기부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중남미에서 대표적인 '서민 대통령'으로 
꼽힌다. 
2006년과 2009년 집권한 두 사람에 대한 정치적 평가는 엇갈릴 수 있으나 적어도 돈 문제에 관해서는 
깨끗하다고 자부한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에 따르면 아만다 다비야 볼리비아 공보장관은 전날 "모랄레스 
대통령은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모랄레스 대통령의 재산이 취임 당시인 2006년 11만 달러에서 올해 38만8천657달러로 늘었다는 볼리비아 
일간지 엘 데베르(El Deber)의 보도에 대한 반응이다.

다비야 장관은 볼리비아 국영 뉴스통신 ABI와의 인터뷰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의 재산이 작은 주택과 허름한 
농가, 소 몇 마리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볼리비아의 최저임금이 144달러, 평균임금은 546달러라고 언급하면서 "모랄레스 대통령의 월급은 
2천100달러에 불과해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적다"고 강조했다. 
볼리비아의 대통령 월급은 4천300달러였으나 모랄레스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2천100달러로 낮췄다.

무히카 대통령의 '서민 행보'도 화제다.

그는 평소 별도의 경호 조치 없이 평상복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며 식사도 일반 음식점을 자주 이용한다. 
관저인 수아레스 이 레예스(Suarez y Reyes) 대신 수도 몬테비데오 외곽에 있는 부인 소유의 사저에 기거한다. 자동차는 폴크스바겐의 1987년식 비틀 1대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월급은 1만2천 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그나마 대부분 정당과 국민참여운동, 국민주택 보급 사업 등에 기부한다.

무히카 대통령은 1960~1970년대 반정부 게릴라 조직 투파마로스(Tupamaros)에 가담했다. 
당국에 체포돼 14년간 수감 생활을 했으며, 2차례 탈옥을 감행했다.

좌파연합인 프렌테 암플리오(Frente Amplio) 소속 상원의원인 부인 토폴란스키 여사도 무히카 대통령과 함께 
투파마로스에 가담했으며, 13년간 복역했다.

무히카는 2005년 토폴란스키와 정식으로 혼인했으며, 2009년 11월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5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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