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대통령 "내년에 3선 도전하겠다"
2012.11.11
남미의 대표적 좌파 지도자 중 한 명인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내년 열리는 대선에서
3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도 키토에서 군중들 앞에 선 코레아 대통령은 내년 출마할 뜻을 밝힌 뒤 "우리는 이길 것"이라며 "누구도
우리의 혁명을 막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2007년 헌법개정, 빈곤 완화, 정부기관 현대화 등을 내걸고 처음 집권했다.
이어 장기집권의 길을 여는 개헌안을 낸 뒤 그에 따라 집권 28개월만인 2009년 4월 다시 임기 4년의 대통령직에
당선됐다.
(키토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