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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남미지역 외교무대 복귀 '청신호' (11.14)
관리자 | 2012-11-14 |    조회수 : 1039
파라과이, 남미지역 외교무대 복귀 '청신호'

2012.11.14

남미공동시장-남미국가연합 회원 자격 연내 회복 예상

의회의 대통령 탄핵 사태로 남미 지역에서 고립에 빠졌던 파라과이가 이르면 올해 안에 외교무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남미국가연합은 대통령 탄핵 
이후 파라과이에 내린 회원국 자격 정지 조치를 곧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칠레와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 대사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다른 국가들도 외교관계 정상화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파라과이에서는 지난 6월 경찰과 농민의 충돌로 1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의회는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페르난도 루고 당시 대통령을 탄핵했고, 같은 달 22일 페데리코 
프랑코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그러자 메르코수르와 남미국가연합은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내년 4월21일 선거 때까지 정지시켰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파라과이의 메르코수르·남미국가연합 회원국 자격 회복에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그러나 호세프 대통령은 파라과이 정부가 민주주의 질서를 유지하고, 메르코수르 가입이 결정된 
베네수엘라와 적대적인 관계를 끝내야 한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메르코수르는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키면서 베네수엘라의 가입을 결정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그동안 인접국들을 상대로 메르코수르와 남미국가연합 회원국 복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11월 말 페루 수도 리마에서 개최되는 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와 12월 초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파라과이 복귀 문제에 관해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내년 4월 파라과이 선거에서는 정·부통령과 주지사, 상·하원 의원 등을 선출하게 된다.

루고 전 대통령은 지난주 차기 대선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 
루고 전 대통령은 자신이 속한 좌파정당연합에서 의사인 아니발 카릴로가 대선 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과이의 20여 개 정당과 정치·사회 단체로 구성된 좌파정당연합은 지난 8월 말 루고 전 대통령을 
새 대표로 선출한 바 있다. 
루고 전 대통령은 내년 선거에서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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