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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티아고 세종학당 공식 개원 (11.16)
관리자 | 2012-11-16 |    조회수 : 1060
칠레 산티아고 세종학당 공식 개원

2012.11.16

"한글과 한국문화 알리는 첨병 역할 기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Instituto Rey Sejong Santiago)'이 
15일(현지시간) 공식 개원했다.

산티아고 세종학당 운영기관인 디에고 포르탈레스 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이날 개원식에는 
황의승 칠레 주재 대사와 카를로스 페냐 디에고 포르탈레스 대학 총장, 안드레스 살디바르 상원의원, 
서화영 칠레 한인회장 등 초청 인사와 학생들을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했다.

황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칠레 수교 50주년인 올해 세종학당이 개원한 것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세종학당은 칠레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말 디에고 포르탈레스 대학 아시아태평양센터를 산티아고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산티아고 세종학당은 초급 3개 반과 예비 중급 1개 반 등 4개 반을 1년 2학기제로 운영한다. 
첫 학기 수업은 지난 10월16일부터 이미 시작됐다.

현재 73명이 화·목요일과 토요일마다 2~3시간씩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교민 1.5세가 3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칠레인이다. 수강료는 우리 돈으로 27만원 안팎이다.

수강생은 케이팝(K-Pop) 등 한류 팬을 자처하는 학생을 비롯해 한국 유학을 계획하거나 한국 기업에 
일하는 직장인 등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산티아고 세종학당 관계자는 "첫 학기이고 수강료도 적지 않은 데 수강생이 70명을 넘는다는 것은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다"면서 "한국의 경제성장과 한류 확산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세종학당 개원 이전에는 칠레 한인동포 자녀를 위한 한글학교에서 2년 전부터 100여 명의 칠레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왔다.

산티아고 세종학당은 앞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한국영화 주간 등 각종 문화행사를 열어 한류 확산 
현상이 지속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에고 포르탈레스 대학 아시아태평양센터와 함께 한국 관련 세미나 등 학술행사를 공동 
개최해 한국학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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