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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남부 극심한 치안불안 (11.17)
관리자 | 2012-11-19 |    조회수 : 970
브라질 남동부·남부 극심한 치안불안

2012.11.17

무차별 총격, 방화 잇따라…경찰관 100여명 사망

브라질 남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무차별 총격과 방화 사건이 계속되면서 극도의 치안불안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언론은 상파울루 주에서 주로 발생하던 강력사건이 파라나 주와 산타카타리나 주 등 
남부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파울루 주에서는 14~15일에만 10개 도시에서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14명이 살해되고 시내버스 
등 8대의 차량이 불에 탔다. 
공공건물이 괴한들의 습격을 받기도 했다.

상파울루 주에서는 올해 들어 경찰관 100여 명이 살해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10~11월에 변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일반 주민도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점이 평소보다 일찍 문을 닫는가 하면 수업을 중단한 학교도 있다.

당국은 "공공치안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으나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에서는 전날 
경찰관 희생자 유족 200여 명이 치안불안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다.

상파울루 주에서 이처럼 강력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이 지역을 근거로 하는 대형 범죄조직 PCC 
때문이다. 
열악한 교도소 환경에 반발해 등장한 PCC는 경찰관이나 교도관을 주로 공격한다. 
지난 2006년에는 상파울루 주에서 대규모 폭동을 일으켜 200여 명의 사망자를 내기도 했다.

경찰은 PCC가 상파울루 주 645개 시 가운데 123개 시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1천300여 명의 조직원들이 
자동소총과 권총, 다이너마이트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는 내용의 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남부 산타카타리나 주에서도 버스 2대가 불에 타고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괴한 1명이 사살됐다. 
경찰은 산타카타리나 주에서 일어난 사건에도 PCC가 관련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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