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0월 신규고용 2008년來 최저
2012.11.25
브라질의 고용 환경이 갈수록 악화돼 올해 신규고용 목표도 하향 조정됐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노동부는 전날 발표한 자료에서 10월 신규고용이 6만7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2008년 이래 10월 기준으로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올해 1~10월 신규고용은 168만8천여명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연말에 고용이 많이 감소하는 추세를 고려해 올해 신규고용이 140만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신규고용 목표는 150만~170만명에서 150만명, 140만명으로 계속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신규고용은 194만4천560명으로, 사상 최대치인 2010년(254만3천17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