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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자유무역지대(SAFTA) 창설 주장 제기 (11.29)
관리자 | 2012-11-30 |    조회수 : 981
<남미자유무역지대(SAFTA) 창설 주장 제기>

2012.11.29

브라질-아르헨 정상회담서 논의…브라질 외교 "2019년께부터 가능성"

남미 지역을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로 묶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수행해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외교장관은 남미지역이 2019년부터 자유무역지대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파트리오타 장관은 아르헨티나산업연맹(UIA)이 주관한 콘퍼런스에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남미통합이라는 거대한 구상을 실현할 초석이 돼야 한다"면서 2019년께 남미지역을 자유무역지대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파트리오타 장관은 남미 자유무역지대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브라질 정부 내에서도 이에 관해 협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파트리오타 장관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합친 경제 규모가 세계 5위이고 라틴아메리카 경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들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80㎞ 떨어진 로스 카르달레스에서 이날 열린 호세프 
대통령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자유무역지대 창설 문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은 미주대륙 전체를 하나의 시장으로 묶으려는 미국 주도의 미주자유무역지대(FTAA) 창설 안에 
반대했다. 
대신 메르코수르를 중심으로 남미자유무역지대(SAFTA)를 창설하자는 주장을 오래전부터 제기해 왔다.

미국은 1990년대부터 FTAA 창설을 주장해 왔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 정부(2003~2010년)에도 FTAA 창설 안을 수용하도록 압박을 가해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미국의 FTAA 창설 주장은 2004년 12월 중남미 좌파블록인 '미주(美洲)를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의 
등장을 가져오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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