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브라질 "남미공동시장 회원국 확대 노력 계속" (12.11)
관리자 | 2012-12-11 |    조회수 : 1079
브라질 "남미공동시장 회원국 확대 노력 계속"

2012.12.11

베네수엘라 이어 볼리비아·에콰도르 가입 추진…'태평양 동맹' 의식

브라질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 확대와 위상 강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일부 국가의 반대에도 
메르코수르 회원국 확대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지난 7월 말 베네수엘라의 정회원국 가입을 결정했다. 
1991년 출범한 메르코수르가 새 회원국을 받아들인 것은 처음이다.

이어 지난 7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는 볼리비아가 가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에콰도르는 내년 1분기 중 가입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통령 탄핵 사태로 회원 자격이 정지된 파라과이 정부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자국이 배제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의 가입은 무효라고 주장한다.

브라질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에서 "파라과이는 문제를 제기할 권리가 있으나 이것이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의 가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메르코수르 강화에 공을 들이는 이유의 하나로 '태평양 동맹'의 
등장을 꼽는다.

멕시코·칠레·콜롬비아·페루 등 4개국으로 이루어진 태평양 동맹은 지난 6월 등장했다.

태평양 동맹은 인력과 상품, 서비스,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과 무역, 에너지, 인프라 통합을 목표로 한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접근을 강화한다는 전략적 목적도 갖고 있다.

태평양 동맹은 메르코수르를 견제하는 블록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태평양 동맹 4개국의 인구는 2억1천500만명, 국내 총생산(GDP) 합계는 중남미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조2천억달러에 달한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가 정회원국이다. 볼리비아, 
에콰도르, 칠레, 콜롬비아, 페루는 준회원국이다. 
가이아나와 수리남은 옵서버 국가로 남아 있다.

메르코수르 5개 정회원국의 인구는 2억7천만명, GDP 합계는 3조3천억 달러, 면적은 1천270만㎢에 달한다. 
남미 전체에서 인구는 70%, GDP는 83.2%, 면적은 72%를 차지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