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한국 운전면허증 인정
2012.12.18
한국과 페루가 양국 간 거주 국민이 보유한 비영리 목적의 운전면허증에 대해 상호 인정하기로 했다.
박희권 주 페루 한국대사와 카를로스 파레데스 페루 교통통신부장관은 17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운전면허
상호인정·교환협정'에 서명했다고 현지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협정에 따라 한국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현지 동포들은 필기나 주행시험없이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페루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페루에 사는 한국 동포는 1천300명 가령이나 두 나라가 작년 8월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한 뒤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현지에서 생활하는 한국민들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정은 양국 정부가 국내에서 필요 절차를 완료한 뒤 공무 편지를 교환한 시점으로부터 1개월 후에
발효된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