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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 취임 연기론 대두 (12.20)
관리자 | 2012-12-21 |    조회수 : 1014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 취임 연기론 대두>

2012.12.20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헌법에 따라 내년 1월 10일 대통령에 정식으로 
취임하지 않아도 된다고 고위 인사들이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은 19일 차베스 대통령의 회복을 기도하지만 취임 일자와 관련해 법원이 해석할 
"많은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차베스의 최측근인 디오스다도 카베요 국회의장도 전날 대통령 취임일을 늦춘 사례들이 있다고 확인했다고 
유력 일간지 엘 나시오날이 전했다.

이에 야권은 집권 정부가 대통령 취임을 미루고, 차베스 대통령이 취임할 수 없을 경우에 치러야 하는 
대통령 선거도 연기하려는 음모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야권동맹의 라몬 호세 메디나는 이날 낸 성명에서 "대통령이 1월10일 취임식에 나와 선서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취임일은 헌법으로 정해져 있는 것으로 개인의견 혹은 정치적인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현행 헌법에 따르면 차베스 대통령이 1월 10일 이전에 사임하면 마두로 부통령이 잔여 임기를 채우고 
권력은 카베요 의장에게 넘어가며 카베요 의장은 30일 이내에 대선을 실시해야 한다.

또 차베스 대통령이 1월 10일 취임을 하지 못하면서 사임하지 않을 경우에는 국회의장이 대통령 유고 
상태가 일시적인지 혹은 절대적인 것인지 결정을 하도록 돼 있다.

암을 앓고 있으면서 대선에서 승리한 차베스 대통령이 정작 취임식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치적 혼란을 계속될 것으로 관측통들은 점치고 있다.

(카라카스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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