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중앙은행 총재, 학력 위조 들통나 사임 (12.21)
관리자 | 2012-12-21 | 조회수 : 1045
에콰도르 중앙은행 총재, 학력 위조 들통나 사임
2012.12.21
학사 학위 위조해 경영대학원 입학
에콰도르 중앙은행 총재가 학력을 위조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임했다.
페드로 델가도 중앙은행 총재는 에콰도르 가톨릭 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했으나 졸업하지 않았고
코스타리카에 있는 INCAE 경영대학원을 들어가려고 대학 졸업장을 위조했다고 20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전날 밤 현지 TV를 통해 "22년 전 매우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 잘못된 결정을 했다.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의 사촌인 델가도 총재의 사임은 정부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앞서 INCAE는 델가도 총재의 학사 학위 진위를 조사해 학사 학위가 없는 사실을 밝혀낸 뒤
에콰도르 정부에 통보했다.
델가도는 2011년 11월부터 중앙은행 총재를 맡아 왔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