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1월 실업률 4.9%…2002년 이래 최저
2012.12.21
브라질의 월간 실업률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11월 실업률은 4.9%로 집계됐다.
11월 기준으로 2002년 이후 최저치다.
11월 실업률은 지난해 12월의 4.7%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것이다.
올해 월간 실업률은 1월 5.5%, 2월 5.7%, 3월 6.2%, 4월 6%, 5월 5.8%, 6월 5.9%, 7월 5.4%,
8월 5.3%, 9월 5.4%, 10월 5.3%였다.
최근 10년 사이 연간 실업률은 2003년 12.3%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서 2005년을 고비로 10% 아래로
내려갔다. 2009년 8.1%, 2010년 6.7%에 이어 지난해는 6%로 낮아졌다.
올해는 5.8%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달 초 유엔 산하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와 함께 낸
보고서에서 올해 중남미 지역의 실업률을 6.4%로 전망했다.
중남미 지역의 지난해 실업률은 6.7%였다.
이는 1990년 이래 2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