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성탄특집 다큐 '거북소년의 꿈' 방송

2012.12.22

OBS는 성탄 특집 다큐멘터리 '거북소년의 꿈'을 25일 오후 6시10분 방송한다.

다큐는 거북이 등껍질 같은 거대한 반점을 가진 콜롬비아 소년 디디에(6)가 새 삶을 찾는 과정을 담았다.

디디에는 두 살 때 선천성 멜라닌 세포모반 진단을 받았다. 
그 뒤 4년 동안 반점은 점점 커졌고 급기야 등을 전부 덮어버렸다.

의료진은 치료법을 알지 못했고, 행여 암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두려움만 커지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나타났다.

콜롬비아의 한 유명 TV쇼 진행자가 디디에를 방송에 소개하면서 보고타의 한 병원이 수술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선 것.

제작진은 디디에가 5kg이 넘는 반점을 성공적으로 제거하는 과정과 이를 지켜본 가족의 심경을 전한다.

이밖에 OBS는 2부작 성탄 특집 다큐 '전설의 땅, 아틀란티스'를 24-25일 오후 9시55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틀란티스의 전설을 고고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검증한다.

25일 자정에는 작년 2월 런던에서 펼쳐진 팝가수 어셔의 라이브 콘서트가 전파를 탄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