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모랄레스, 볼리비아 최장기 집권 대통령에 도전 (12.25)
관리자 | 2012-12-26 |    조회수 : 992
<모랄레스, 볼리비아 최장기 집권 대통령에 도전>

2012.12.25

취임 6년 11개월 넘겨…"2025년까지 장기집권 시도 가능성"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52) 대통령이 최장기 집권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모랄레스 대통령은 지난 주말 집권 6년 11개월을 넘겼다.

한 차례 재선에 성공한 모랄레스가 2015년 말까지 임기를 채우면 9년간 집권하게 된다.

모랄레스의 집권 기간은 1829~1839년에 9년 10개월간 집권한 안드레스 산타 크루스 칼라우마나에 
이어 볼리비아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두 번째로 긴 것이다.

모랄레스는 좌파정당인 사회주의운동(MAS) 소속으로 2005년 12월 대선에 출마해 승리했다. 
2006년 1월22일 취임해 사상 첫 안데스 지역 원주민 출신 대통령으로 등장했다.

2007년 11월에는 대통령 1회 연임 허용과 자원의 국가소유 확대, 지방정부의 자치권한 축소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야권이 강력하게 반발하자 모랄레스는 2008년 8월 정·부통령과 주지사의 신임을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해 63%의 지지율로 재신임을 받는 데 성공했다. 
2009년 12월 대선에서 모랄레스는 64%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고, 2010년 1월22일 취임했다.

MAS는 지난 8월 초 모랄레스를 2014년 대선후보로 추대했다. 
그러나 모랄레스는 지지율 하락과 여론의 반대 때문에 아직 대선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수도 라파스를 비롯해 4대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모랄레스의 집권 
연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은 34%에 불과했다.

정치권은 모랄레스의 2014년 대선 출마를 의심하지 않는다. 
2014년 대선에서 승리하면 2020년까지 집권하게 된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모랄레스가 볼리비아 독립 200주년인 2025년까지 집권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