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0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이행 박차 (12.27)
관리자 | 2012-12-27 | 조회수 : 938
브라질, '10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이행 박차
2012.12.27
현재 35개국에 2만여명 유학…우리나라에도 92명 유학 중
브라질 정부가 국외 유학을 통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 '국경 없는 과학(Science without Borders)'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경 없는 과학'은 브라질 정부가 국가의 장기적인 성장에 필요한 우수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6월 마련한 것이다.
2014년까지 세계 150위권 대학의 학부와 대학원, 연구 과정에 10만1천 명의 학생을 유학보낼 계획이다.
10만1천명 가운데 7만5천명은 정부, 나머지는 민간 기업 등에서 재원을 부담한다.
현재까지 35개국의 유명 대학에 2만여명이 파견됐다.
미국이 3천444명으로 가장 많고 같은 언어권인 포르투갈이 2천486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한국에 유학한 학생은 92명이다.
브라질 정부 산하 과학기술발전위원회(CNPq)는 '국경 없는 과학'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유학을
마친 학생들이 자국 내 기업에서 일자리를 찾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차로 미국에서 유학한 학생 10명은 내년 초 제너럴 일렉트릭(GE) 브라질 법인에 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으로 지난해 10월 브라질에서 '한국유학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브라질 고등교육재단 및 과학기술발전위원회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자동차와 SKC 등은 과학기술발전위원회와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인턴십 협약을 맺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