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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최측근 쿠바 집결…'위독설' 증폭
관리자 | 2013-01-04 |    조회수 : 1231
<차베스 최측근 쿠바 집결…'위독설' 증폭>

2013/1/4

부통령·국회의장·가족 모두 차베스 곁으로

스페인 언론 "최근 며칠 간 병문안 금지"

쿠바에서 암과 사투를 벌이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위독하다는 소문이 번지는 가운데 차베스 최측근들이 속속 쿠바로 몰려들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현지시간) AFP통신은 디오스다도 카베요 국회의장이 2일 오후 쿠바 수도 아바나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베네수엘라 매체 '울티마스 노티시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카베요 의장은 현재 아바나에 머무는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과 차베스의 사위이자 과학기술장관인 호르헤 아레아사와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아바나에는 마두로 부통령의 아내인 실리아 플로레스 검찰총장과 차베스의 형인 아단 차베스 주지사, 어머니, 딸 등 가족도 함께 머물며 차베스 병세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베스가 후계자로 지명한 마두로 부통령과 3인자인 카베요 의장이 한데 모이면서 차베스 신병에 큰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마두로와 카베요가 차베스가 입원한 아바나에 함께 있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런 추측에 대해 아레아사 장관은 부인했다.

그는 2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의료팀은 차베스 대통령의 상태가 예민한 징후지만 안정 속에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차베스 위독설을 제기해 온 스페인 주요 언론인 'ABC' 인터넷판은 최근 며칠 간 차베스에 대한 병문안이 제한됐으며 환자에 대한 접근도 거의 허용되지 않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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