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재 벨라루스 총영사 해수욕 도중 익사
2013.1.8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재 벨라루스 총영사가 6일(현지시간) 해수욕 도중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구례프스키 벨라루스 총영사는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서부 바라 지역의 해안에서 해수욕을 즐기다 밀려온 파도에 휩쓸리면서 사고를 당했다. 현지 구조대는 바다로 밀려나간 구례프스키를 긴급히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미 숨이 멎은 총영사를 살려내진 못했다.
사고 당시 해수욕장에는 높이 1m 정도의 크게 높지 않은 파도가 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프스키 총영사는 지난 4일로 임기가 끝나 귀국을 앞두고 마지막 휴식을 즐기다 변을 당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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