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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성장률 전망치 하락…인플레 압력 가중
관리자 | 2013-01-23 |    조회수 : 1154
브라질, 성장률 전망치 하락…인플레 압력 가중

2013.1.22

브라질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갈수록 낮아지는 데 반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가중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21일(현지시간) 100여 개 금융기관과 컨설팅 업체의 분석자료를 종합,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19%로 나왔다.

대통령실과 재무부가 예상한 4.5~5% 전망치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도이체방크는 브라질이 과거 10년간 누렸던 평균 4.5%의 성장률로 복귀하려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 비중을 최소한 22%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주요국의 GDP 대비 투자 비율은 중국 45.4%, 인도 29.2%, 태국 28.3%, 페루와 에콰도르 25.4%, 콜롬비아 24.1%, 멕시코 21.5% 등이었다. 브라질은 18.2%에 머물렀다.

중앙은행 보고서는 올해 물가 상승률을 5.65%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연간 물가 상승률 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억제 목표 상한인 6.5%를 넘은 것은 아니지만, 식료품 가격과 서비스 요금이 계속 오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은행은 지난 15~16일 올해 첫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7.25%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2011년 8월 12.5%까지 올랐다가 이후 10차례 연속 인하돼 7.25%까지 내려갔다. 7.25%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도입한 1986년 7월 이래 최저치다.

중앙은행은 경기부양 조치의 하나로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했다. 그러나 경기가 기대만큼 회복되지 않은 채 물가 상승률이 기준치를 웃도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11월 말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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