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佛 말리 군사개입 비판…"식민주의 유혹"
관리자 | 2013-01-25 | 조회수 : 1123
호세프, 佛 말리 군사개입 비판…"식민주의 유혹"
2013/1/25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프랑스의 말리 사태 군사 개입을 강하게 비판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를 방문한 유럽연합(EU) 최고위 인사들을 만나고 나서 한 기자회견에서 말리에 대한 프랑스의 군사 개입을 '식민주의의 유혹'이라고 주장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EU의 조제 마누엘 바호주 집행위원장, 헤르만 반롬푀이 정상회의 상임의장, 카렐 데 휘흐트 통상담당 집행위원 등을 만났다.
호세프 대통령은 "테러와 전쟁 때문에 인권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말리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다자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국제사회의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롬푀이 의장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이 말리의 통합과 국민의 안전을 해친다고 비난하면서 "프랑스의 군사 개입은 테러 퇴치 노력의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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