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도전' IST "파라과이서 와이브로 사업"
2013/1/29
국내 제4 이동통신사 사업권에 도전 중인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은 파라과이에서 와이브로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IST 관계자는 "파라과이 정부가 추진하는 와이브로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양승택 IST 대표가 다음 달 페데리코 프랑코 파라과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파라과이를 방문해 사업 추진을 논의할 예정"라고 말했다.
IST는 현지 기업인 STV S.A.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사업 규모는 약 4억달러이며 올해 안에 수도 아순시온 등에 망 구축을 완료하고, 2014년 상반기에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IST는 아직 국내 기간통신사업 허가권을 획득하지 못한 상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IST와 한국모바일인터넷(KMI) 등 두 법인에 대해 제4이통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청문회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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