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14 브라질 월드컵 포스터 공개
관리자 | 2013-01-31 | 조회수 : 1190
FIFA, 2014 브라질 월드컵 포스터 공개
2013/1/31
국제축구연맹(FIFA)이 30일(현지시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FIFA는 브라질월드컵조직위원회와 함께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포스터 공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과 조제 마리아 마린 조직위원장, 전 브라질 대표선수 호나우두와 베베토 등이 참석했다.
발케 총장은 브라질의 창의적 능력을 잘 표현한 포스터가 2014년 월드컵의 훌륭한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월드컵 공인구의 명칭은 '브라주카'(Brazuca)다. '브라주카'는 브라질 사람을 뜻하는 속어다.
마스코트는 몸을 웅크린 모습이 축구공과 흡사한 브라질 토종 동물 아르마딜로 캐릭터로 정해졌다. 브라질에서 아르마딜로는 '타투'로 불리지만 공을 뜻하는 '볼라'를 붙여 '타투볼라(tatu-bola)'라고도 한다.
마스코트의 이름은 '풀레코(Fuleco)'다. '풀레코'는 포르투갈어로 '축구(futebol)'와 '생태환경(ecologia)'을 합친 말이다. '풀레코'는 오는 6월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부터 사용된다.
1950년 이후 64년 만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4년 월드컵은 6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경기는 12개 도시로 나뉘어 펼쳐진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국인 브라질은 2014년 대회에서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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