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작년 실업률 5.5%…최근 10년새 최저
2013/2/1
브라질의 지난해 실업률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실업률이 5.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사이 실업률은 2003년 12.3%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서 2005년을 고비로 10% 아래로 내려갔다. 2009년 8.1%, 2010년 6.7%에 이어 2011년에는 6%로 낮아졌다.
지난해 신규 고용은 130만1천명으로 집계돼 2009년의 129만6천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
2011년의 194만4천명과 비교하면 33% 감소했다. 2010년에는 254만3천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노동부는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특수를 고려해 올해 신규 고용 목표를 200만명으로 잡고 있다.
민간 컨설팅 회사들은 올해 경제가 4%대 성장하면 130만명, 성장률이 3%를 밑돌면 97만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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