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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21년까지 자체개발 위성 발사"
관리자 | 2013-02-14 |    조회수 : 1259
브라질 "2021년까지 자체개발 위성 발사"

2013/2/13

브라질이 앞으로 10년 안에 자체 개발한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2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2021년까지 독자적 기술로 로켓을 제작해 발사할 계획이다.

브라질 우주항공국(AEB)의 조제 하이문도 코엘료 국장은 "브라질의 우주 개발 노력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전문인력"이라면서 "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의 자체 개발 위성 발사 계획은 북동부 마라냐웅 주의 주도(州都)인 상 루이스에서 400㎞ 떨어진 알칸타라(Alcantara) 우주기지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10년에 즈음해 나왔다.

알칸타라 우주기지에서는 2003년 8월 22일 'VLS-1 VO3' 로켓이 발사 직전 폭발하면서 발사대가 붕괴하는 바람에 23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하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브라질은 로켓 발사 계획을 주도해온 기술진을 대부분 잃는 아픔을 겪었다. 로켓 발사에 성공해 알칸타라 기지를 세계 최대의 상업용 위성발사센터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브라질이 로켓 발사에 처음 성공한 것은 사고가 난 지 14개월 만인 2004년 10월24일이다. 'VSB-30'이라는 이름의 2단계 로켓은 보수공사를 거쳐 새롭게 태어난 알칸타라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를 계기로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우주 개발 국가라는 명예를 회복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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