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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통령 암살 모의 예비역 장성 재판
관리자 | 2013-02-21 |    조회수 : 1163
볼리비아 대통령 암살 모의 예비역 장성 재판

2013/2/21

남미 혁명영웅 체 게바라 체포 작전에도 연루

볼리비아에서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 암살 모의 혐의를 받는 예비역 장성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볼리비아 사법부는 지난 2009년 발생한 모랄레스 대통령 암살 모의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예비역 장성 가리 프라도 살몬(73)을 상대로 한 재판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리비아 동부 산타크루스 시에서는 2009년 4월 크로아티아계 볼리비아인이 포함된 청부 살인업자 일당이 경찰에 의해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건에는 프라도를 포함해 모두 39명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반정부 기업인들이 청부 살인업자들을 고용해 모랄레스 대통령을 암살하고 산타크루스 주의 독립을 지원하려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프라도는 쿠바 혁명을 이끈 아르헨티나 출신의 혁명가 체 게바라를 체포하는 작전에도 관여한 인물이다.

체 게바라는 1967년 10월 8일 볼리비아 남부 협곡에서 붙잡혔고 정부군은 재판도 없이 다음날 처형했다. 체 게바라 체포에는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개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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