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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카스트로 후계 핵심 디아스 카넬은
관리자 | 2013-02-25 |    조회수 : 999
라울 카스트로 후계 핵심 디아스 카넬은

2013/2/25

교육장관·엔지니어 출신…쿠바 안팎서 인지도 미미

24일(현지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국회에서 국가평의회 수석 부의장에 선출된 미겔 디아스 카넬(53) 전 교육장관은 1959년 쿠바 혁명에 참여하지 않은 이른바 '신세대'로 분류된다.

아직도 '혁명 세대'가 국가 요직을 꿰차고 있는 쿠바에서 그의 예상치 못한 등장은 '포스트 혁명' 세대의 본격적인 부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디아스 카넬은 전기 엔지니어 출신으로 2009년부터 고등교육 장관을 맡았다.

그는 수석 부의장에 선출되기 전 현지 국영TV에 자주 모습을 나타내면서 대내외적으로 이름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디아스 카넬은 지난달 10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있었던 우고 차베스 집권 4기 정부 출범식에 쿠바 정부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했다.

또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함께 지난달 칠레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2003년 쿠바 공산당 정치국 위원에 올랐으나 대내외적으로 이름조차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디아스 카넬은 라울 카스트로가 향후 임기 5년 내 유고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헌법에 따라 의장직을 대리할 수 있다.

또 2018년 2월 열릴 제9기 국회에서는 차기 국가평의회 의장직에 근접해 있다는 점에서 후계 구도의 핵심을 차지하게 됐다.

반면 디아스 카넬이 부상하면서 기존에 수석 부의장을 맡았던 '혁명 1세대' 호세 라몬 마차도(83)는 다른 5명의 부의장 중 한 명으로 존재감을 낮추게 됐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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