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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총재 "성장보다 인플레 억제 우선"
관리자 | 2013-02-26 |    조회수 : 1001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 "성장보다 인플레 억제 우선"

2013/2/26

내달 5~6일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성장보다 인플레 억제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알레샨드리 톰비니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회견에서 경기부양보다 인플레 억제를 더 우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톰비니 총재는 이어 환율을 인플레 억제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도 환율이 인플레를 통제하는 수단이 되지 못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만테가 장관은 "인플레율을 관리할 효과적인 수단은 금리"라면서 "인플레율 상승세가 멈추지 않으면 중앙은행이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올해 1월까지 12개월 인플레율은 6.15%로 집계됐다. 베네수엘라(20.1%), 아르헨티나(10.8%), 아이티(7.5%), 우루과이(7.5%), 니카라과(6.6%)에 이어 중남미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것이다.

중앙은행은 연간 인플레율 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12개월 인플레율이 억제 목표 상한인 6.5%를 넘은 것은 아니지만, 식료품 가격과 서비스 요금 인상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율 상승 압력 때문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현재 7.25%다. 2011년 8월 12.5%까지 올랐다가 이후 10차례 연속 인하돼 7.25%까지 내려갔다. 7.25%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도입한 1986년 7월 이래 최저치다.

중앙은행은 다음 달 5~6일 통화정책회의(Copom)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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