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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반체제 인사 세 규합…통합단체 건설
관리자 | 2013-03-04 |    조회수 : 1056
쿠바 반체제 인사 세 규합…통합단체 건설

2013/03/01

쿠바 반체제인사들이 반정부 민주화 운동을 주도할 통합 단체를 건설해 세를 모으기로 했다.

쿠바 내 대표적 반체제인사들인 기예르모 파리나스와 호세 다니엘 페레르는 27일(현지시간) 보다 강한 반대 세력을 구축키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면서 기존에 페레르가 이끌었던 '애국쿠바연합'을 명칭으로 한 새 단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은 "쿠바에서 민주적 변화를 위해 모든 평화적인 수단을 가동할 것"이라며 다른 반정부 그룹들이 새로 건설하는 단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했다.

페레르는 2003년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에 구금됐다 석방된 반정부 인사 75명 중 14명이 이미 합류했다고 전했다.

두 반체제인사는 최근 국가 최고 권력기구인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에 오른 미겔 디아스 카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드러냈다.

이들은 디아스 카넬이 구 소련의 개혁과 개방을 이끌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처럼 달라질 것이라는 볼 만한 게 없다면서 "우리는 그가 슬로보단 밀로세비치가 되는 지를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밀로세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은 과거 학살 혐의 등으로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에 인도됐으며 2006년 3월 감옥에서 사망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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