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브라질 상파울루 시 "2020년 엑스포 유치 낙관"
관리자 | 2013-03-15 |    조회수 : 1112
브라질 상파울루 시 "2020년 엑스포 유치 낙관"


2013/03/15

룰라 전 대통령, 엑스포 유치 도우미 활동

브라질 상파울루 시 당국이 오는 2020년 세계종합박람회(엑스포)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페르난도 아다지 상파울루 시장은 전날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만나 2020년 엑스포 유치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아다지 시장은 "상파울루 시의 2020년 엑스포 유치 프로젝트는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엑스포를 유치하면 상파울루 시는 물론 상파울루와 브라질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를 위한 도우미로 나설 예정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5년마다 개최되는 엑스포는 월드컵과 올림픽에 이어 경제·문화적 효과가 세 번째로 큰 행사로 꼽힌다.

2010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엑스포에는 190개국이 참가했고 7천30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2015년 엑스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2020년 엑스포 유치 의사를 밝힌 도시는 상파울루 외에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태국 아유타야, 터키 이즈미르 등이다. 2020년 엑스포 개최 도시는 오는 11월 결정된다.

상파울루가 2020년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중남미 지역에서 첫 번째 개최 도시가 된다.

브라질 정부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120억 달러(약 13조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상파울루 시는 대대적인 인프라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2020년 엑스포가 열리면 6개월(5월 15일∼11월 15일)의 행사 기간 상파울루를 다녀가는 관광객이 2천500만~3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관광업계는 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