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국가연합, 남미대륙 관광자원 통합관리 추진
관리자 | 2013-03-21 | 조회수 : 1041
남미국가연합, 남미대륙 관광자원 통합관리 추진
2013/03/21
12개국 모두 참여…"지속가능 개발 위한 노력"
남미국가연합이 남미대륙의 관광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남미국가연합은 22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관광장관 회담을 열어 '남미 관광 네트워크' 구축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에콰도르 정부는 네트워크 구축이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국가연합은 지난해 11월 말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170억 달러(한화 약 19조원) 규모의 31개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승인된 프로젝트들은 남미대륙 12개국을 도로와 철도, 해상수송로 등을 통해 하나로 연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남미의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는 현재 20% 수준에 머무는 역내 교역을 확대하고 대외 무역의존도를 낮추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남미국가연합은 2008년 5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남미 정상회의에서 이루어진 합의에 따라 창설됐다. 회원국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파라과이, 수리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이다.
남미국가연합은 중미-카리브 지역 국가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중미-카리브 국가들을 준회원국으로 받아들이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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