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준비 `이상무'
관리자 | 2013-03-28 | 조회수 : 1020
브라질,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준비 `이상무'
2013/03/28
6월 15∼30일 개최…일본 총리, 개막식 참석 예정
브라질이 오는 6월 열리는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는 6개 대륙별 챔피언과 월드컵 우승국, 차기 월드컵 개최국 등 8개국 대표팀이 맞붙어 최강자를 가리는 '미니 월드컵'이다. 대회는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브라질리아, 벨로 오리존테, 포르탈레자, 헤시피, 리우데자네이루, 살바도르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리아의 월드컵 공식 경기장인 마네 가린샤(Mane Garrincha)는 현재 94% 정도 건설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준공일은 4월 21일이다.
브라질리아는 최근 유엔 산하 기구와 1천761만 달러(약 195억원) 규모의 물품·용역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물품을 들여올 때 복잡한 절차를 생략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유엔은 마네 가린샤 경기장에 텐트와 발전기, 보안 카메라 등을 조달할 계획이다.
6개 경기장 가운데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라웅(Castelao)과 벨로 오리존테의 미네이라웅(Mineirao) 등 2개는 이미 완공됐다.
살바도르의 폰테 노바(Fonte Nova)는 4월 7일, 헤시페의 아레나 데 페르남부코(Arena de Pernambuco)는 4월 14일 완공 예정이다. 리우의 마라카낭(Maracana)은 4월 27일 일반에 선보일 전망이다.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개막식과 브라질-일본 개막전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리아의 클라우지오 몬테이로 2014년 월드컵 담당 국장은 아베 총리가 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개막 경기를 참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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