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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베네수엘라, '차베스 사망' 놓고 말싸움
관리자 | 2013-04-05 |    조회수 : 1167
파라과이-베네수엘라, '차베스 사망' 놓고 말싸움



2013/04/05

파라과이 대통령 "차베스 사망은 기적"…베네수엘라 "인간쓰레기"

지난달 초 사망한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놓고 파라과이와 베네수엘라가 원색적인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페데리코 프랑코 파라과이 대통령은 최근 "차베스가 지구에서 사라진 것은 기적"이라며 차베스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우파 성향의 프랑코 대통령은 과거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차베스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프랑코 대통령은 차베스 전 대통령이 무장 테러단체인 파라과이 국민군(EPP) 등 범죄조직들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주로 빈농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진 EPP는 납치·살해 사건을 수시로 저지르며 최근 수년간 세력을 크게 확장해 왔다.

파라과이 정부는 EPP가 콜롬비아의 좌익 게릴라 조직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나 브라질 상파울루 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대형 범죄조직 PCC 등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프랑코 대통령을 '인간쓰레기'로 표현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프랑코 대통령의 발언이 오는 14일 베네수엘라 대통령 재선거와 21일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를 의식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재선거에서는 '차베스의 후계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임시 대통령의 승리가 유력하다.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에서는 우파 후보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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