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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대선 D-6…'우파후보 양강구도'
관리자 | 2013-04-16 |    조회수 : 1155
파라과이 대선 D-6…'우파후보 양강구도'



2013/04/16

"5년 만에 우파정권 재등장 유력"

오는 21일 실시되는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가 우파 후보 간의 각축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일간지 울티마 오라(Ultima Hora)에 따르면 현지 여론조사에서 콜로라도 당 후보인 오라시오 카르테스(56)와 자유당(PLRA) 후보 에프라인 알레그레(50)가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콜로라도 당은 1947년부터 2008년까지 61년간 장기집권한 보수우파 정당이다. 페데리코 프랑코 대통령이 속한 자유당은 중도우파 성향으로 분류된다.

여론조사 업체 그라우 & 아소시아도스(Grau & Associados)의 조사에서 지지율은 카르테스 45.3%, 알레그레 31.2%로 나왔다.

ICA의 조사에서는 카르테스 40.5%, 알레그레 27.1%를 기록했다. 아티 스네아드(Ati Snead)의 조사에선 카르테스 37.9%, 알레그레 34.2%였다.

반면 GEO의 조사에서는 알레그레가 36.7%를 기록해 34.8%인 카르테스를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과이의 정치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간에 약간의 편차는 있으나 카르테스와 알레그레 가운데 당선자가 나올 것이 확실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는 결선투표 없이 단 한 차례의 투표로 당선자를 결정한다. 단 1표라도 많이 얻은 후보가 승리한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가 '2008년 이전 체제'로의 복귀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08년은 가톨릭 사제 출신의 중도좌파 인사인 페르난도 루고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콜로라도 당의 장기집권을 종식한 해다.

콜로라도 당으로서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5년 만에 정권을 되찾게 된다.

그러나 파라과이에서 우파 정권이 출범하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볼리비아 등 좌파 진영이 집권한 인접국들로부터 고립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후보는 오는 8월 15일 새 정부를 출범시킨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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