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케리 미국 국무, 4월 말∼5월 초 브라질 방문
관리자 | 2013-04-17 |    조회수 : 1004
케리 미국 국무, 4월 말∼5월 초 브라질 방문



2013/04/17

외교장관 회담 의제에 관심…한반도 위기도 언급 예상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브라질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리 장관의 브라질 방문은 지난 2월 6일 공식 취임 이후 처음이다.

케리 장관은 브라질리아에서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교장관과 만나 시리아 사태와 대통령 선거 이후 베네수엘라 정국, 아이티 재건, 이란 핵개발 프로그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등 국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브라질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가 다뤄질지도 관심이다. 미국 정부는 안보리 개혁에는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브라질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과 브라질 간 자유무역협상도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두 사람은 북한의 도발적 위협에 따른 한반도 위기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2001년 3월 북한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쿠바에 이어 두 번째로 2009년 말 평양에 대사관을 공식 개설했다. 북한은 2005년 브라질리아에 대사관을 개설했다. 아르날도 카힐료가 초대 대사를 지냈고 현재의 호베르토 콜린 대사는 2012년 3월 부임했다. 브라질 정부는 외교부와 집권 노동자당(PT), 농업 지원기구 등을 통해 북한 당국과 어느 정도의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올해 안에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1995년 페르난도 엔히케 카르도조 전 대통령(1995∼2002년 집권) 이후 18년 만이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최근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호세프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10월 중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2003∼2010년 집권)은 2003년과 2007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2009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워싱턴 DC에서 만났으나 국빈 방문은 아니었다.

전문가들은 호세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