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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폭탄테러에 놀란 브라질, 치안대책 대폭 강화
관리자 | 2013-04-19 |    조회수 : 1050
보스턴 폭탄테러에 놀란 브라질, 치안대책 대폭 강화



2013/04/19

올해 리우 국제행사 대비 추가예산 263억원 투입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한 이후 브라질 정부가 강도 높은 치안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연방경찰에 4천700만 헤알(약 263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6월 15∼30일에는 '미니 월드컵'으로 일컬어지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가 열린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6개 대륙별 챔피언과 월드컵 우승국, 차기 월드컵 개최국 등 8개국 대표팀이 맞붙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대회는 브라질리아, 벨로 오리존테, 포르탈레자, 헤시피, 리우데자네이루, 살바도르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7월 23∼28일엔 리우 시에서 가톨릭 세계청년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이후 처음 참석하는 국제행사다. 세계 각국의 가톨릭 신자 25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6일에는 북동부 바이아 주(州)의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행사가 열린다.

브라질 정부는 또 군과 연방경찰을 동원해 리우 시의 치안 대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연방경찰 관계자는 "리우 시에서는 올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와 가톨릭 세계청년대회에 이어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하계올림픽이 열린다"면서 충분한 테러 예방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보스턴 테러 사건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와 협력해 2016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보안을 최우선에 두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리아=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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