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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브라질 대선 '4파전 구도' 형성
관리자 | 2013-04-23 |    조회수 : 1087
내년 10월 브라질 대선 '4파전 구도' 형성



2013/04/23

호세프 대통령 압도적 우위…"1차 투표 당선 가능성"

내년 10월 말 브라질 대통령 선거가 4파전 구도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를 1년 반가량 앞둔 현재 후보군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포함한 4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집권 노동자당(PT)의 호세프 대통령 외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에서 환경장관을 지낸 마리나 실바, 아에시오 네베스 연방상원의원, 에두아르도 캄포스 페르남부코 주지사 등이 유력 후보들이다.

실바 전 장관은 환경보호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는 정당·사회단체 연합체인 '지속가능네트워크'를 이끌고 있고 네베스 의원은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캄포스 주지사는 브라질사회당(PSB) 소속이다.

여론조사에서는 호세프 대통령이 압도적인 우위를 달리고 있다.

다타폴랴(Datafolha) 조사에서 예상득표율은 호세프 58%, 실바 16%, 네베스 10%, 캄포스 6%로 나왔다. 이보페(Ibope) 조사 결과는 호세프 53∼60%, 실바 8∼13%, 네베스 7∼9%, 캄포스 2∼3%다.

실바는 지지 기반이 취약하고 네베스는 당 내부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캄포스는 지명도가 떨어지는 게 단점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호세프 대통령이 다른 후보들을 40%포인트 넘는 차이로 앞서고 있어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노동자당 후보는 2002년, 2006년, 2010년 대통령 선거에서 세 차례 연속 승리했지만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한 적은 없다.

호세프 대통령이 2010년에 이어 내년 선거에서도 승리하면 브라질 사상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

브라질에서는 군사독재정권(1964∼1985년)이 끝나고 모두 6명의 대통령이 직선제로 선출됐다. 6명 가운데 페르난도 엔히케 카르도조 전 대통령(1995∼2002년 집권)과 룰라 전 대통령(2003~2010년 집권)이 재선에 성공해 8년씩 정부를 이끌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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