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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건설장비 중남미 시장을 누빈다
관리자 | 2013-04-26 |    조회수 : 1030
한국산 건설장비 중남미 시장을 누빈다



2013/04/25

현대중공업, 연 3천여대 생산능력 브라질 생산공장 준공

2014년 4천대 규모로 늘릴 계획…중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

현대중공업이 브라질에 건설장비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州) 이타치아이아 시(市)에서 건설장비 생산공장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최병구 건설장비사업 사장과 구본우 브라질 주재 대사, 세르지오 카브랄 리우 주지사, 루이스 카를로스 이페 이타치아이아 시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기념사에서 "신흥 경제 대국인 브라질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대중공업 공장은 브라질 경제 성장에 기여하면서 함께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10월 착공한 이 공장은 현대중공업이 약 1억7천500만 달러를 투자해 56만2천㎡(약 17만평) 규모로 건설됐다.

현대중공업은 이 공장에서 굴착기와 휠로더, 백호로더 등을 포함해 연간 3천여 대의 건설장비를 현지형 모델로 생산하게 된다. 내년 말까지 생산 규모를 연간 4천대 규모로 늘려 중남미 지역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마다 판매량을 20% 이상씩 늘려 2016년에는 브라질에서만 약 4천5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리우 올림픽을 앞둔 브라질에서는 연방정부 차원의 경제개발계획에 따라 현재 대규모 건설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브라질 북부 파라 주(州)의 수력발전소 건설과 북동부 철도 건설 등 총 8개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6천만 달러 규모의 건설장비 500여 대를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브라질에서만 3억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건설장비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와 브릭스(BRICS) 국가인 중국과 인도, 브라질에 공장을 건설하면서 글로벌 생산체계를 갖추게 됐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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