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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브라질 후보 'EU 지지 확보' 주장
관리자 | 2013-04-26 |    조회수 : 1107
WTO 사무총장 브라질 후보 'EU 지지 확보' 주장



2013/04/25

"남미국가연합, 카리콤, 아프리카 일부 국가도 지지 약속"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호베르토 카르발료 데 아제베도(55) WTO 주재 브라질 대사가 유럽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아제베도 대사는 전날 유럽연합(EU) 국가들로부터 자신에 대한 지지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아제베도 대사는 이와 함께 남미국가연합과 카리브공동체(CARICOM·카리콤) 회원국,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의 지지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남미국가연합은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지역 국제기구다. 카리콤은 카리브 지역 15개국이 단일경제시장 형성을 목표로 1973년 설립한 경제공동체다.

아제베도는 30년간 외교관 생활을 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WTO 대사를 맡아왔다. 브라질과 미국의 면화 보조금 분쟁을 다루는 등 WTO 업무에 밝은 인사로 꼽힌다.

브라질 정부는 아제베도 대사의 WTO 사무총장 선거 승리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1990년대부터 WTO 사무총장 배출에 노력했다. 1994년 후벤스 히쿠페로가 출마했다가 중도에 포기했다. 2005년에도 후보를 냈으나 중남미 지역의 표가 갈리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WTO 사무총장 선거에는 한국과 브라질, 멕시코, 코스타리카, 가나, 인도네시아, 요르단, 케냐, 뉴질랜드 등 9개국이 후보를 냈다.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과 아제베도 대사, 뉴질랜드의 팀 그로저, 멕시코의 에르미니오 블랑코, 인도네시아의 마리 팡에스투 등 5명이 1차 투표를 통과했다.

WTO는 2차 투표에서 2명, 3차 투표에서 1명으로 후보를 줄이고 나서 내부 컨센서스 절차를 거쳐 차기 사무총장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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