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파라과이 차기대통령 "남미 국제기구 복귀 희망"
관리자 | 2013-04-26 |    조회수 : 1172
파라과이 차기대통령 "남미 국제기구 복귀 희망"



2013/04/25

남미 인접국과 관계 정상화 의지 밝혀

파라과이 대통령 당선자가 남미지역 국제기구 복귀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중도우파 콜로라도 당 소속 오라시오 카르테스(56) 당선자는 남미 국가들과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회원국 자격을 정지당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남미국가연합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북동쪽으로 250㎞ 떨어진 쿠루과티 지역에서는 지난해 6월 15일 경찰과 빈농의 충돌로 최소한 17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파가 장악한 의회는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중도좌파 성향의 페르난도 루고 당시 대통령을 탄핵했고, 페데리코 프랑코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메르코수르와 남미국가연합은 대통령 탄핵을 '의회 쿠데타'로 규정하고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켰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는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킨 상태에서 베네수엘라의 가입을 전격 선언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국 정상들은 2006년 7월 베네수엘라 가입에 합의했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브라질 의회는 베네수엘라 가입안을 승인했다. 파라과이 의회는 고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반민주적 행태를 문제 삼아 가입안 처리를 반대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파라과이가 메르코수르 회원국 자격을 회복하려면 베네수엘라의 가입을 먼저 인정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카르테스 당선자는 "베네수엘라의 메르코수르 가입안이 처리되도록 의원들을 설득하겠다"는 뜻을 브라질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파라과이 의회 선거에서 콜로라도 당이 상-하원 모두 원내 다수당으로 떠올랐다.

콜로라도 당은 45명의 연방상원의원 가운데 19명, 80명의 연방하원의원을 중에는 47명을 당선시켰다. 중도 성향의 자유당(PLRA)은 15명의 연방상원의원과 24명의 연방하원의원을 당선시켰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