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차베스 없어도…' 베네수엘라-쿠바 우애 과시
관리자 | 2013-04-29 |    조회수 : 1155
'차베스 없어도…' 베네수엘라-쿠바 우애 과시



2013/04/29

마두로 대통령, 쿠바 공식 방문…51개 협정 맺어

중남미 좌파와 반미의 기치를 내 건 베네수엘라와 쿠바가 깊은 우애를 과시했다.

26일(현지시간) 쿠바를 방문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7일 쿠바 정부와 보건과 교육, 운송, 스포츠, 에너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10억 달러 상당의 51개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쿠바와 베네수엘라는 협력할 것"이라며 "이는 시대를 초월한 전략적 동맹으로, 동맹을 넘어선 형제애"라고 강조했다.

19일 취임한 마두로 대통령은 첫 해외 방문 국가로 쿠바를 선택하면서 우고 차베스 집권 시절부터 굳건해진 양국 간 관계를 만방에 알렸다.

마두로는 쿠바를 방문하는 동안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라울의 형인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도 만나 5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마두로는 현지 취재진에게 양국 관계를 "형제의 관계"로 평가했다.

베네수엘라는 하루 13만 배럴 가량의 석유를 쿠바에 공급하고 있으며 쿠바는 이에 대한 대가로 4만여명의 의료진과 교사, 기술자들을 베네수엘라에 파견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오는 석유가 쿠바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셈이다.

하지만 14일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 패한 엔리케 카프릴레스 야권 통합 후보는 선거 캠페인 동안 쿠바로 석유 공급은 일종의 '선물'이라며 집권 시 이 같은 정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ddie@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