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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남미지역 국제기구 복귀 가시화
관리자 | 2013-05-09 |    조회수 : 1024
파라과이 남미지역 국제기구 복귀 가시화



2013/05/09

우루과이-베네수엘라, 파라과이 제재 중단 합의

파라과이의 남미지역 국제기구 복귀가 가시화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날 파라과이가 국제기구의 회원국 자격을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두 정상은 이날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만나 지난해 파라과이에서 발생한 대통령 탄핵 사태를 이유로 남미지역 국제기구들이 내린 제재를 중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무히카 대통령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순번 의장이고 마두로 대통령은 6월 28일 개최되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순번의장직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북동쪽으로 250㎞ 떨어진 쿠루과티 지역에서는 지난해 6월 경찰과 빈농의 충돌로 17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파가 장악한 의회는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중도좌파 성향의 페르난도 루고 당시 대통령을 탄핵했고, 페데리코 프랑코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메르코수르는 대통령 탄핵을 '의회 쿠데타'로 규정하고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켰다.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남미국가연합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도 파라과이의 외교 무대 복귀에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마르코 아우렐리오 가르시아 브라질 대통령실 외교보좌관은 파라과이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8월 중순께 메르코수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달 21일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중도우파 콜로라도 당의 오라시오 카르테스(56) 당선자는 남미 국가들과의 관계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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