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라플라타大에 한국어 강좌 개설
2013/05/13
아르헨티나 라플라타국립대에 한국어 강좌가 지난 11일(현지시간) 개설됐다.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이사장 이효성 전 한인회장)는 최근 라플라타국립대 국제관계연구소(소장 노르베르트 콘사니)와 최근 한국어 강좌 개설에 따른 협정(MOU)을 체결하고 이날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강좌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한국학교의 한 관계자는 "K-팝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젊은이가 많아 강좌에 6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지만 강의실이 협소해 부득이 18세 이상으로만 자격을 한정해 40명으로 수업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한국학교가 아르헨티나 대학 내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는 것은 코르도바대, 투쿠만대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라플라타대는 오는 8월 14일 중남미 전역의 한국학자들이 참가하는 한국학 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강좌 개설과 함께 한국학교에 대회 협조도 요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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