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트롤선, 칠레 크릴 조업선 구조
2013/05/21
동원산업 소속의 트롤선 `어드벤처호'가 칠레 국적의 크릴 조업선 `베탄조스호'를 구조했다.
21일 동원산업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3시45분께 남빙양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드벤처호는 그물에 프로펠러가 감겨 표류하고 있던 베탄조스호의 조난 신호를 접수했다.
이에 어드벤처 호는 오전 8시30분부터 18일 오전 4시까지 이 배를 아르헨티나의 베이스캠프 외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어드벤처호는 현재 아르헨티나 베이스캠프를 벗어나 조업을 재개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남빙양의 악천후, 유빙과의 충돌 가능성, 표류지 주변의 수심 등을 고려할 때 자칫 대형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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