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우크라이나, 공동개발 로켓 내년 말 발사
관리자 | 2013-07-04 | 조회수 : 1037
브라질-우크라이나, 공동개발 로켓 내년 말 발사
2013/07/04
브라질과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발한 로켓이 내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공동 개발 로켓 '사이클론-4'를 내년 말 브라질 북동부 마라냐웅 주 알칸타라(Alcantara)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계획이다.
양국은 그동안 우주항공 분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10년 '사이클론-4' 로켓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브라질은 지난 2003년 8월 22일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우주 로켓을 발사하려다 폭발사고로 기술진 23명을 잃는 대형 참사를 겪은 바 있다. 알칸타라 우주센터는 4년의 복구작업을 거쳐 2007년 6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브라질은 1980년대부터 인공위성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계속해 왔으며, 최근에는 인도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인도와는 2014년 중 상업용 및 군사용 통신위성을 발사하기로 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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