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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마피아 마약왕' 이탈리아로 추방
관리자 | 2013-07-08 |    조회수 : 1135
콜롬비아, '마피아 마약왕' 이탈리아로 추방



2013/07/07

세계 최대 코카인 밀매자로 알려진 이탈리아 지역의 마피아 두목이 콜롬비아의 한 쇼핑몰에서 체포돼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로 추방됐다.

두 나라의 수사 당국에 따르면 로베르토 파눈지는 가짜 베네수엘라 신분증을 소지한 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경찰과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합동 작전으로 붙잡혔다.

이탈리아 남부 레지오 칼라브리아 검찰청의 니콜라 그라테리 차장은 "파눈지는 세계 최대의 코카인 수입업자"라면서 "그만이 코카인 3천t 이상을 남미에서 구입해 유럽에 판매하는 일을 조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라테리 차장은 "그는 은드란게타, 코자 노스트라와 거래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 중개인"이라며 "범죄자 인도에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추방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은드란게타는 칼라브리아에 거점이 있는 국제 마약거래조직이며, 코자 노스트라는 시칠리 섬의 마피아다.

파눈지는 1994년 체포됐으나 수사관들을 100만 달러에 매수해 달아난 뒤 다시 붙잡혀 1999년과 2010년 연금 상태로 로마의 병원에서 심장병 치료 중 재차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테리 차장은 "이탈리아가 그에게 다시 연금 상태의 병원치료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가 탈주할 때마다 다시 찾으려고 세계 일주에 나서는 것은 힘 빠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로마 보고타 AFP dpa=연합뉴스) 
sahms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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