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9년부터 디지털 TV 전면 도입(7.31)
관리자 | 2013-07-31 | 조회수 : 968
브라질, 2019년부터 디지털 TV 전면 도입
2013/07/31
브라질에서 2019년부터 디지털 TV가 전면 도입된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제 전문 일간지 발로르(Valor)에 따르면 브라질 통신부는 현재의 아날로그 TV 시청이 2018년 12월까지 완전히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부 관계자는 2015년 1월 1일부터 시작해 4년간 지역별로 아날로그 TV가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부는 디지털TV 전면 도입을 위해 최대 40억 헤알(약 1조9천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일본과 협력해 지난 2006년 6월 일본의 디지털TV 방식인 ISDB 기술을 기본으로 ISDB-T를 개발했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이전에 전국에 디지털TV 방송 시스템을 갖추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에 맞춰 디지털TV 시대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TV 보급이 늦어지면서 전면 도입 시기도 연기됐다.
남미대륙에서는 브라질 외에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파라과이, 볼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등이 공식적으로 ISDB-T를 채택했다.
전 세계적으로 ISDB-T를 공식 채택한 국가는 일본과 남미 9개국, 중미의 코스타리카, 필리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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