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건물서 강력한 폭발사고…50여명 사상
2013/08/07
아르헨티나 북부 로사리오 시에 있는 건물에서 6일(현지시간) 강력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사리오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쪽으로 300㎞ 떨어진 도시다. 상주인구는 110만 명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세 번째로 많다.
아르헨티나 TV 방송 C5N 등에 따르면 폭발사고는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로사리오 시내 10층 건물에서 일어났으며 최소한 5명이 사망하고 51명이 부상했다.
폭발은 이 건물의 난방 시설에서 일어났으며, 경찰은 가스 누출이 폭발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는 머리 등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폭발사고가 난 건물 일대에 전기와 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을 2㎞ 떨어진 학교로 긴급대피시켰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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