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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파나마 억류 北선박' 조사단 내주 현장방문(8.8)
관리자 | 2013-08-09 |    조회수 : 1071
유엔 '파나마 억류 北선박' 조사단 내주 현장방문



2013/08/08

지난달 미신고 무기를 싣고 운항하다 파나마 당국에 적발된 북한 선박 '청천강호'를 조사할 유엔 전문가단이 오는 13일부터 3일간 파나마를 방문한다.

유엔 대북제재위원장인 실비 루카스 유엔 주재 룩셈부르크 대사는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이 기간 파나마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시행하고 최초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루카스 위원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안에 관한 최종 보고서는 현장 방문이 끝난 이후 조사단의 결론과 권고 사항을 담아 완성된다고 말했다.

루카스 위원장은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청천강호가 신고하지 않은 무기를 선적해 운반한 것이 무기 금수에 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위반에 해당하는지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안보리 회의 참석자 모두 파나마 정부가 대북제재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즉각 전문가 조사단을 초청하는 등 신속하게 행동한 점을 칭찬했다"고 덧붙였다.

파나마 정부는 쿠바에서 출발한 청천강호가 미사일 부품 등 미신고 물품을 싣고 파나마 운하로 들어오다 적발됐다고 지난달 15일 밝혔으며 이후 선박 수색을 벌여 미그 21 전투기 2대를 비롯해 유탄발사기용 실탄과 미확인 탄약 등을 찾아냈다.

김숙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대사는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일부 회원국이 "안보리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고 조사과정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쿠바 정부의 열린 태도에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이들의 말이 행동으로 증명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엔본부 AP=연합뉴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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